미스터 트롯2가 높은 시청율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17일 공개된 시청률은 전국 20.5%로 다시 20%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이 본선 3차전 '대장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진(眞)으로 선정됐다. 최수호는 본선 2차 데스매치 진출에 이어 두 차례나 '진'에 올랐습니다. 최수호의 활약에 힘입어 그가 이끄는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팀이 모두 4라운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 미스터트롯2 투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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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팀 메들리전'에서는 안성훈의 '뽕드림', 박지현의 '꿀벌즈', 김용필의 '미스터 뽕샤인', 송민준의 '뽕플릭스' 등이 선보였고, 16일 방송 초반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의 팀 메들리 미션이 마지막으로 공개됐습니다. 진기스칸은 진욱의 애절한 단독 무대와 윤준협을 필두로 한 섹시한 무대, 아이돌 출신 추혁진의 흥을 번갈아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라는 마스터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마스터 점수에서는 1위였지만 관객 점수에서는 뒤져 '뽕드림'(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이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뽕드림'은 가산점 30점을 받았습니다. 2위는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 3위는 ‘꿀벌즈’(박지현,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 4위는 ‘미스터 뽕샤인’(김용필, 황민호,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 5위는 ‘뽕플릭스’(송민준, 선율, 마커스강, 하동근, 오찬성)다.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진 본선 3라운드 2라운드 '대장전'에서는 각 팀 주장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미스터트롯1'에서는 에이스전이라는 이름으로 리더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에게 '에이스전'에 도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탁이 이끄는 '사형제' 조에서는 김수찬, 장민호가 리더로 있는 '트롯 신사단'에서는 노지훈이 에이스 레이스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리더가 리더를 비롯해 팀원의 운명을 건 대장전 무대까지 펼쳐져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 미스터트롯2 투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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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전의 첫 무대는 1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한 송민준이었습니다. 최백호의 '바다끝'을 선택한 그는 묵직한 여운을 남겼고,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관조하는 '노래 스토리텔러'의 모습도 보여줬다. 트로트가 '3분의 드라마'라면 송민준이 보여주는 무대는 '인간극장'처럼 극적인 순간도, 과감한 고음도 없이 망망한 바다를 묵묵히 헤쳐나가는 뱃사람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느껴집니다. 송민준은 총점 1156점을 받았습니다.

네 번째 미스터 뽕샤인의 리더 김용필은 윤시내의 '열애'를 선택해 똑똑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나운서의 특징을 살려 내레이션처럼 무대를 꾸며 가사 전달력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 절제된 감정선을 이끌어내는 등 마스터 주영훈으로부터 "나도 한 수 배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의 총점은 1229점입니다.

탁 트인 발성과 흥 넘치는 무대로 화제를 모은 박지현은 안정애의 '대전 블루스'를 선곡해 느린 템포의 곡에 도전했습니다. 무대를 장악하는 성량을 바탕으로 짙은 감성을 드러내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했지만 마스터를 잡지 못했습니다. 장민호 스님은 “대장의 무게감을 느끼지만, 선곡도 기술”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 팀 메들리전에 이어 대장전까지 펼쳐 대장들의 목 상태나 컨디션이 최적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의 총점은 1161점입니다.

진기스칸 주장 최수호가 나훈아의 '영영'을 들고 나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도전한 데다 경연 무대에서는 감히 나서지 못하는 '레전드' 나훈아의 노래가 스님의 우려를 크게 깨고 신선한 미성으로 무대를 열어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민요, 국악, 트로트의 감성이 어우러집니다. 그룹 메들리 경연에서 마스터 장윤정이 그를 “하이브리드형 가수”라고 평가하는 장면이 다시 떠올라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총점은 1259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뽕드림 리더 안성훈이 출격했습니다. 안성훈은 지난 시즌 본선 3차 조별과제에서 탈락했습니다. 게다가 목 상태도 좋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선택한 그는 컨디션 난조로 음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총점 1111점. 무대가 끝난 뒤 팀원들 앞에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뜻을 전하며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결국 진기스칸이 1위, 뽕드림이 2위, 꿀벌즈이 3위, 미스터 뽕샤인가 4위, 뽕플릭스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진기스칸 팀원 5명 전원이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며 추가 합격자는 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호, 송도현, 안성훈 등 11명으로 총 16명이 4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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